[55분시황]코스피, 2000선 안착…車 2~4% 급등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은 2~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24포인트(0.97%) 오른 2002.1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9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기관도 110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0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우위다. 차익거래 17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236억원 순매수 등 총 341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대부분이다. 전기가스와 증권이 2%대 상승 중이고 운송장비, 보험, 섬유의복, 금융, 통신이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의료정밀, 서비스, 음식료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 전기전자, 종이목재, 철강금속, 건설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현대중공업 을 제외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가 0.64%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자동차 3인방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3%대 오름세다.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KB금융 등도 일제히 강보합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평산차업 KDR 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43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86개 종목은 보합세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338개 종목의 주가는 약세다.


상승 상위종목 중에는 효성ITX 가 전일 발표된 '글로벌 IoT 전문기업' 육성 계획에 따른 정책적인 수혜 전망에 힘입어 10%대 급등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는 1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전망에 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동부건설 (5,100원 0.00%)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13%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0.36%) 오른 559.16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디와이 에스아이리소스 케이디씨 와이즈파워 쓰리원 포티스 코데즈컴바인 GT&T 자연과환경 피에스앤지 플레이위드 씨액스씨종합캐피탈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위닉스 가 여름이 다가오면서 실적 호조 기대감이 높아지며 1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소프트센 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12%대 급락중이다.

지수선물도 강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90포인트(1.12%) 오른 262.30에 거래 중이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5원 오른 1026.7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