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사진=뉴스1제공
최재천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은 1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광범위하고 여러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무지개 선대위를 구성했는데, 이런 개념은 세월호 참사 앞에서 자연스럽게 철회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대신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 민생 가치를 최우선에 둔 선대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최 본부장은 "대통령 책임이라는 협의의 정치적 책임 문제가 아니라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 정권이 갖는 총체적인 무능과 무책임, 무개념에 대해 국회나 여러 정치활동을 통해 비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6·4지방선거 선대위 출범은 이르면 15~16일, 늦어도 22~23일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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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가서도 '조촐한 선대위 기조'는 이어진다. 이와 관련, 최 본부장은 "중앙당 차원에서 내려 보내는 로고송은 없다"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유세차 없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중앙당도 지역이 넓은 시골이나 좁은 의미의 미팅이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유세차나 로고송이 거의 없는 선거 운동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