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4지방선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아들이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1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김영명씨의 이같은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민중의소리가 단독 입수한 뒤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어 "그 아이가 현재 대학가는 것을 실패하고 재수생이다. 바른 소리를 했다고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는 하는데 시기가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아이다 보니까 단어 선택이 조금 옳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몽준 의원은 지난달 21일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고 즉각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