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측 "후보 부인 선거법 위반 경미"

머니투데이 김태은 2014.05.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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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6.4지방선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대한아토피협회를 방문해 아토피에 대한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2014.5.7/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6.4지방선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대한아토피협회를 방문해 아토피에 대한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2014.5.7/뉴스1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정몽준 후보의 부인인 김영명 여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것과 관련, 정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한 말이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이란 오해를 불렀다고 해명했다.

이수희 정몽준 경선후보준비위원회 대변인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됐다는 자막 뉴스를 보고 걱정하는 당원들이 계시는데 정몽준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인지도 불분명하고 설령 위반된다 하더라도 극히 경미한 사안이라는 선관위의 답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희 대변인은 "정 후보의 부인은 영등포 당협사무실에서 당원들과 만나서 정치인의 아내로 살아 온 소회와 가족들 얘기를 나누면서 본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더 높은 후보가 선출돼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을 밝힌 것이 오해의 소지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수희 대변인은 "정 후보에 대해 누구나 알고 있는 얘기를 정 후보 부인이 긍정적으로 하긴 했지만 정몽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특정하지 않았고 본선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얘기를 나눈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 후보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점 사과드리며 내일 경선일까지 반듯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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