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매도..개인홀로 '사자'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4.05.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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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주(28일~5월2일)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 대비 2.18포인트(0.39%) 오른 558.66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뚜렷한 강세를 보인 종목은 없었으나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장흐름을 바꿀만한 큰 이벤트나 수급개선이 있지는 않았다는 지적이다.

'차익매물-저가매수'의 좁은 샌드위치 구간에 갇힌 셈이다. 긴 연휴를 앞두고 해외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변수를 경계하는 심리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에서도 주식을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순매도 금액은 2645억원으로 집계됐고 기관은 5967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이를 개인(1조1223억원 순매수)이 받아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주로 샀던 종목은 파라다이스 (12,510원 ▼190 -1.50%)(101억원)를 중심으로 내츄럴엔도텍 (2,140원 ▼25 -1.15%)(49억원), 루멘스 (1,212원 ▲1 +0.08%)(46억원), CJ E&M(40억원), 삼천리자전거 (4,940원 ▼30 -0.60%)(30억원), 포스코켐텍 (266,500원 ▼1,500 -0.56%)(28억원), 세운메디칼 (2,715원 ▲20 +0.74%)(23억원), 인터파크 (13,930원 ▼120 -0.85%)(22억원), 디에이치피코리아 (8,460원 ▲260 +3.17%)(21억원) 등이었다.



순매도 상위는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108억원), 다음 (41,500원 ▲1,200 +2.98%)(58억원), 위메이드 (42,400원 ▼50 -0.12%)(53억원), 메디톡스 (151,600원 ▲2,300 +1.54%)(52억원), 젬백스 (11,550원 ▲640 +5.87%)(23억원), 유진기업 (3,610원 ▼10 -0.28%)(19억원), KG이니시스 (10,760원 0.00%)(18억원), 에스엠 (77,600원 ▼900 -1.15%)(18억원), 삼목에스폼 (19,240원 ▲940 +5.14%)(18억원), 매일유업 (8,410원 ▼10 -0.12%)(17억원) 등이었다.

기관들은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다음 (41,500원 ▲1,200 +2.98%), CJ오쇼핑 (70,100원 ▲1,000 +1.45%), 위닉스 (8,620원 ▼70 -0.81%), 젬백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휴온스 (23,200원 ▲300 +1.31%) 등을 매수했고 서울반도체 (9,020원 ▼30 -0.33%), 파라다이스, CJ E&M, 이오테크닉스 (197,300원 ▼2,700 -1.35%),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8,150원 ▼200 -0.52%), 포스코엠텍 (20,100원 ▲50 +0.25%) 등을 매도했다.

한주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파라텍으로 49%가 올랐고 위닉스와 홈캐스트 (2,810원 ▼25 -0.88%)가 각각 3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삼천당제약 (196,700원 ▲14,900 +8.20%), 웨이브일렉트로 (6,220원 ▼210 -3.27%), MPK (145원 ▼24 -14.20%) 등이 뒤를 이었다.


하락률 상위는 아라온테크 (0원 %), 케이엘티 (1,520원 ▼380 -20.0%), 플레이위드 (6,810원 ▲60 +0.89%), 포스코엠텍 (20,100원 ▲50 +0.25%), 씨엑스씨종합캐피탈 (346원 ▲5 +1.47%), 오리엔트정공 (1,480원 ▼16 -1.0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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