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업체, 닛산 '콰시콰이' 튜닝 모델 공개 ... "야성적 디자인"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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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튜닝 전문 브랜드 '코브라'가 튜닝한 닛산 '콰시콰이'/사진=유튜브 독일 모터비지온 채널 영상 캡쳐독일 튜닝 전문 브랜드 '코브라'가 튜닝한 닛산 '콰시콰이'/사진=유튜브 독일 모터비지온 채널 영상 캡쳐


독일 튜닝 전문 브랜드 '코브라(Cobra)'가 최근 선보인 닛산의 소형 SUV '콰시콰이' 튜닝 모델이 화제다.

7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드(Autobild)' 등 외신에 따르면 '콰시콰이' 튜닝품은 전면 범퍼와 로컬 패널로 구성됐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돼 안전성을 높이면서 오프로더의 야성적인 매력이 더해졌다.

'코브라'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소형 SUV가 인기를 끌면서 해당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아담하고 세력된 디자인의 도심형 SUV에 당당하고 거친 매력의 외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해당 튜닝 차량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콰시콰이' 튜닝품의 전면 가드는 60mm 직경의 튜브로 제작됐으며 △크롬 도금, △무광 플라스틱 코팅, △티타늄 등 세 가지 제품 중 선택이 가능하다. 독특한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동시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보조 하이빔을 추가해 멋스러움과 안전성을 더할 수도 있다.

측면 하단에는 직경 80mm 스테인리스 스틸봉으로 제작한 로컬 패널을 더했다. 차문 아래쪽에 부착됐으며 이는 타고 내릴 때 발판으로 쓰인다. 튜브형 외에도 알루미늄 재질의 발판도 선택 가능하다. 또 측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코브라' 관계자는 "튜닝 차량은 보행자 보호 등 유럽연합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며 "차량의 품질보증 기간은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2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20만2593대가 판매되며 SUV 판매 순위 1위에 등극한 닛산 '콰시콰이'는 지난 3월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콰시콰이'를 출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콰시콰이'는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디자인, 편의사양으로 200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0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이다.


한편 '코브라'는 국내 판매 중인 쉐보레 '트랙스'의 형제차인 오펠 '모카', 르노삼성 'QM3'의 유럽형 차종 르노 '캡처'에도 비슷한 제품군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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