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8일 오전 경기도 모 공중정찰부대에서 한국형 육군 무인정찰기 송골매의 비행훈련이 실시되어 송골매가 부대주변 상공을 선회비행을 하고 있다. 이번에 비행훈련을 하는 송골매는 전장5m, 높이 1.5m, 폭6.5m로 속도는 시속150km/h, 작전반경 100km내외, 체공시간은 4~5시간이며, 주야간 일체형 자동추적기능을
지난 1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야산에 추락한 송골매는 지난해 4월에도 강원도 홍천군 갈마곡리 석화초교 인근 밭에 추락한 바 있다.
송골매는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한 국산 무기로 최대 5시간 동안 반경 110㎞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길이 4.8m, 폭 6.4m 무게는 290Kg으로 촬영된 동영상은 각 부대로 실시간 전송되고 통신이 끊어지면 자동 복귀하도록 설계됐다.
돌풍이 원인일 수도 있고 난기류와 한기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자세제어장치 등 내부 기기에 문제가 생겨 추락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무선으로 이착륙하기 때문에 통신기기 결함으로 인한 추락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에서 "공중 감시와 첩보 수집, 표적 획득 등의 목적으로 1999년 전방군단에 배치된 무인정찰기 중 15대가 각종 원인으로 추락 또는 불시착했다"면서 "사고 원인을 보면 기체결함이 6건, 돌풍 등 기상 악화 5건, 조종 미숙ㆍ유도 실패 4건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 양주시 사고 현장에서 송골매 기체를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