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왼쪽부터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상균 삼성전자 법무팀장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 사장 △정금용 삼성전자 인사팀장 △정현호 삼성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부윤경 삼성 미래전략실전략2팀장 △박학규 삼성 미래전략실경영진단팀장 △성열우 삼성 미래전략실 준법경영실장 △이수형 삼성 미래전략실 기획팀장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진 제공=삼성그룹
이 회장이 귀국한 지 2주 만으로, 앞서 90여 일간 해외에 머물며 구상한 계획을 처음 실행에 옮긴 것이다. 삼성그룹의 중추인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에서 '마하경영'을 실현해 이를 전 그룹 계열사로 확산시키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앞으로 계열사간 사업조정을 비롯한 '마하경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상균 삼성 준법경영실장(사장)은 삼성전자법무팀장으로, 이인용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으로, 정금용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또 미래전략실 정현호 경영진단팀장(부사장)은 인사지원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기획팀장은 이수형 준법경영실 부사장이,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 준 삼성전자 기획팀 전무가, 준법경영실장은 성열우 준법경영실 부사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회장실 소속인 비서1팀 팀장은 이승구 상무가 기용됐다. 미래전략실에서 전자 계열사를 담당하는 전략1팀(팀장 김종중 사장)과 삼성의 금융사장단회의를 지원하는 금융일류화추진팀(팀장 임영빈 삼성생명 부사장)은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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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하 경영'은 2006년 3월 이건희 회장이 전자계열사 사장단과의 전략회의에서 던진 화두로 지난해 말 사장단 워크샵 이후 삼성의 올해 경영화두이다.
이 회장은 당시 "제트기가 음속(초당 340m=1마하)을 돌파하려면 비행기의 설계도는 물론 엔진 소재 부품 등을 모두 바꿔야한다. 선진기업을 앞지르기 위해서는 마하 1이 아니라 최소한 마하 2~3은 돼야 한다"며 근본 체질과 구조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