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종일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는 내근직 종사자들이 증가하면서 허리디스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 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는 증상이다. 증상 초기에 큰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심하면 하반신에 감각이상이나 대소변 장애, 마비까지도 올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신경외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제공=천안 센텀정형신경외과](https://orgthumb.mt.co.kr/06/2014/04/2014042921062289038_1.jpg)
척추 통증치료의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치료, 신경차단술 등이 있지만 약이나 간단한 시술로 1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물리치료보다는 ‘신경차단술’이 훨씬 효과적이다.
주로 목과 허리 등에 디스크가 발생했지만 수술을 할 수 없거나 수술에 대한 공포나 부담으로 치료를 기피하는 환자들에게 널리 적용되며, 목 디스크에 의한 목, 어깨 상지의 통증 및 저린감, 어깨의 통증으로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오십견, 만성두통 등의 통증을 호전시키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술적 치료에 비해 시술이 간단해 혈압 저하, 현기증, 구토, 시술 후 출혈, 감염 등 척추 수술 시에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의 발생이 적은 편이다.
천안 센텀정형신경외과 이병용 신경외과 원장은 "디스크 치료하면 수술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많은데, 큰맘 먹고 한 수술에서 통증이 개선되지 않아 다른 치료법을 찾는 환자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면서 "정확한 진단 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디스크 수술을 선택할 경우 재발 시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기도 어려운 만큼, 우선 최신 장비를 갖춘 병원의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정확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