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의 첫 국장급 협의를 마친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2014.4.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16일) 열린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동원 범죄를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며 법적 책임을 지는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여성들도 강제 위안부로 끌려가 원치 않는 생활을 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관련자 증언을 비롯해 일본, 미국, 네덜란드의 공문서에도 잘 드러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제 위안부 할머니들은 55분만이 생존해 계시고 88세의 고령이시다"며 "사과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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