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中우유시장 본격 진출..프리미엄으로 승부수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4.04.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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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中우유시장 본격 진출..프리미엄으로 승부수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이 중국 우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남양유업은 지난 9일 '맛있는우유 GT 남양목장우내' 1리터들이 제품 1만8000개를 중국으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매주 비슷한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수출제품은 유통기한 15일의 신선제품으로 남양유업은 냉장 컨테이너와 고속 훼리선, 냉장 탑차를 이용해 생산 후 5일 이내에 현지 매장에 진열 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제품은 저장성을 개선한 페트(PET) 포장 용기를 사용하고, 남양유업만의 특허 기술인 GT공법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중국 내 시장에서도 이런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워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현재까지 중국 내 월마트와 화륜만가, JUSCO 등 대형유통업체 3사 68개 점포와 입점 협의를 마쳤으며 60여개 점포에 납품과 진열을 완료 했다.



앞으로 아인슈타인 우유와 멸균유·가공유 및 발효유 등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을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올 한해 연간 수출금액은 200만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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