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의 배경이 혹시 몰디브 아니냐구요? 거기까지 다녀오기엔 시간도 없고 비용도 만만치 않죠. 그래서 대신 아쉬움을 달랠 만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저는 "예쁜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당장 떠날 계획부터 세우는데, 이번에 다녀온 '드위트리 펜션'이 바로 몰디브 해안가를 떠올릴 만한 곳이었습니다.
주말 밖에는 여행을 갈 시간이 없는 저와 같은 직장인들에겐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여행지가 한정돼있죠. 이 곳에서는 외국여행 못지않은 감동을 더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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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에 맞춰 3월에 다녀온 덕에 비성수기 요금을 냈지만, 그래도 서울의 특급호텔 수준의 가격입니다. 30만~40만원대 가격이어서 자주 다녀오기엔 부담스럽죠. 하지만 '한국의 몰디브'라는 별명처럼 특별한 여행지로 선택할 만 합니다.
강원도 정선, 서울에서 3시간은 족히 걸리는 데다 교통체증까지 겹치면 반나절은 걸립니다. 정말 몰디브 만큼이나 멀구나 싶었답니다.
막상 도착해 보니 그동안의 피로가 날아갑니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예쁘더군요. 셀카 놀이를 하는 동안 2~3시간이 훌쩍 지나고 어느새 바비큐가 차려져 있습니다.
펜션의 내부 인테리어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독채라 널찍하고 원룸형인데도 거실과 침실 공간이 구분돼있습니다. 저는 펜션에 들어가자 마자 사진에 보이는 푹신한 쿠션 속으로 파묻혔답니다.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4월 19일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