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VS개인·기관 힘겨루기…하루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4.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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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지수는 외인 매도와 개인과 기관 매수 사이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지수는 전일 대비 2.47포인트(0.12%) 오른 1999.91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오름폭을 키웠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JP모건의 실적 부진과 기술주 매도세 등으로 인해 이틀째 하락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34% 내려 40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4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59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2억원, 118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84억원 순매도 등 총 180억원 매도 우위를 가리키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매도업종 우위다. 의료정밀업 이 0.67%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며 통신업, 운수창고업, 화학업, 증권, 철강 금속업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은행업, 전기전자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매도종목 우위다. LG화학 (397,000원 ▲500 +0.13%)이 0.75% 내린 26만5000원에 거래중이며 SK텔레콤 (52,400원 ▲600 +1.16%), 현대중공업 (129,900원 ▲400 +0.31%), 신한지주 (47,750원 ▲1,250 +2.69%), 기아차 (114,100원 ▲2,400 +2.15%), NAVER (188,600원 ▲300 +0.16%) 등이 약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가 0.37% 오른 137만 원에 거래중이며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가 오름세를, 현대차가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이날 상한가는 콤텍시스템 (695원 ▲1 +0.14%) 1개 종목이다.

이밖에 경남기업 (113원 ▼91 -44.6%), JW홀딩스 (2,995원 ▼10 -0.33%), 광전자 (2,190원 ▲20 +0.92%), 대동공업 (11,930원 ▼110 -0.91%), 성지건설 (671원 ▲116 +20.9%), 경인양행 (3,470원 ▲5 +0.14%), 삼익악기 (1,307원 ▲8 +0.62%), 금호산업 (4,230원 ▼40 -0.94%), NH농협증권 (7,240원 ▼60 -0.8%) 등이 2% 넘게 오르는 등 278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하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은 없으며 STX조선해양 (0원 %)이 11% 넘게 내리고 있고 티에이치엔 (3,675원 ▼40 -1.08%), 신성솔라에너지 (2,130원 ▼55 -2.52%), 텔코웨어 (10,320원 ▼110 -1.05%), 한국석유 (16,510원 ▲150 +0.92%), 티웨이홀딩스 (492원 ▲6 +1.23%) 등이 1% 넘게 내리는 등 330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126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0.40포인트(0.15%) 오른 261.2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24계약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7계약, 443계약씩 순매도 중이다.

이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4.80원(0.46%) 오른 1039.8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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