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 15∼16일 워싱턴서 개최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4.04.13 17:33
글자크기

북핵 및 무인기 등 北 비대칭 위협 대응 방안 논의

제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가 15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13일 이번 KIDD회의와 관련, "최근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 억제력과 방위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고 강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비대칭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가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KIDD 회의에는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회의에선 한미 양국이 내년 말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재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전작권 전환의 구체적 조건 등에 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KIDD 회의가 끝나면 17∼18일에는 미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한미일 차관보급 안보토의(DTT)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