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외인-기관 "코스피 사고 코스닥 판다"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4.04.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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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를 순매수하고 코스닥을 순매도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41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16%) 오른 1992.9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2억원, 2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5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의 경우 사모펀드와 연기금이 각각 299억원, 146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 28억원 순매수, 비차익 597억원 순매수 등 총 62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업종이 3% 가까이 급등하는 가운데 증권, 철강금속, 은행, 섬유의복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 음식료,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KT (35,800원 ▲150 +0.42%)가 6%이상 급등한 가운데 SK텔레콤 (52,400원 ▲600 +1.16%)LG유플러스 (9,980원 ▼20 -0.20%)가 각각 2% 이상 상승하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POSCO (401,000원 ▲3,000 +0.75%)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 신한지주 (47,750원 ▲1,250 +2.69%) 삼성생명 (91,900원 ▲3,300 +3.72%) 현대중공업 (129,900원 ▲400 +0.31%) KB금융 (79,300원 ▲2,700 +3.52%) LG전자 (97,500원 ▲4,200 +4.50%) SK이노베이션 (111,200원 ▼200 -0.18%) 등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최근 꾸준히 약세를 보였던 NAVER (188,600원 ▲300 +0.16%)도 반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 한국전력 (20,600원 ▼1,200 -5.50%) KT&G (90,600원 ▼900 -0.98%) LG (79,800원 ▲700 +0.88%) 롯데쇼핑 (70,300원 ▼400 -0.57%)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삼천리가 사업다각화 기대감에 3% 가량 상승하고 있고 코스맥스 (9,850원 ▲280 +2.93%)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자사주 전환 이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그룹의 투자소식에 이월드 (2,050원 ▼20 -0.97%)가 13% 이상 오르고 있고 실적 호조 전망에 에넥스 (494원 ▲10 +2.07%)가 12% 이상 급등하고 있다. 정리매매 중인 STX조선해양 (0원 %)은 35% 이상 급등세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5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고 70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49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27%) 내린 552.7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6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3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도 상승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65포인트(0.63%) 오른 262.10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0.17%) 내린 1053.6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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