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1990선 공방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4.04.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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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전날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 1980선으로 밀렸다.

4일 오전 9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7포인트(0.28%) 내린 1988.0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억원, 5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권이 164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기관의 '팔자'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 10억원 순매수, 비차익 44억원 순매수 등 총 5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 은행, 의약품, 보험,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 전기가스, 서비스, 증권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이다. 현대차 (241,500원 ▲4,500 +1.90%)가 1% 이상 상승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 삼성생명 (91,900원 ▲3,300 +3.72%) LG화학 (397,000원 ▲500 +0.13%) SK텔레콤 (52,400원 ▲600 +1.16%) 현대중공업 (129,900원 ▲400 +0.31%)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등의 주가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NAVER (188,600원 ▲300 +0.16%) POSCO (401,000원 ▲3,000 +0.75%) 한국전력 (20,600원 ▼1,200 -5.50%) 신한지주 (47,750원 ▲1,250 +2.69%) 등은 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51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고 107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357개 종목의 주가는 내림세다.


미국 화학기업 듀폰과의 1조원대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고 코오롱 (16,410원 0.00%) 코오롱플라스틱 (7,140원 ▼10 -0.14%) 코오롱우 (13,180원 ▼30 -0.23%) 코오롱인더우 (22,450원 ▼350 -1.54%)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오롱머티리얼 (3,075원 ▲75 +2.50%)도 12% 이상 상승세다.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가 이날 시작된 STX조선해양 (0원 %)은 87% 이상 급락해 거래중이다.

선물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35포인트(0.13%) 오른 261.00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7%) 내린 10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0.24%) 오른 558.3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약, IT부품, 종이목재, 운송, 통신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락문화, 일반전기, 건설, 섬유의류 업종은 약세다.

컴투스 (42,350원 ▲300 +0.71%)는 신작 '낚시의 신' 호평에 4%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코콤 (4,345원 ▼25 -0.57%)은 6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2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고 105개 종목은 보합세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394개 종목의 주가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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