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5포인트(0.18%) 내린 199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3434억원 어치의 한국 주식을 사들이며 7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84억원, 129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매도 우위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전기전자, 은행이 1%대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가스, 종이목재, 제조 등이 강보합세였다. 반면 통신, 의약품, 화학, 금융, 섬유의복, 유통, 철강금속 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도 하락종목이 대부분이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73,500원 0.00%)가 2.43% 오른 139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외에 한국전력 (19,450원 ▲380 +1.99%)만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253,000원 ▼4,000 -1.56%), 현대모비스 (214,500원 ▼500 -0.23%), NAVER (170,200원 ▼200 -0.12%), SK하이닉스 (189,200원 ▼6,500 -3.32%), POSCO (369,000원 ▼500 -0.14%), 기아차 (117,700원 0.00%), 신한지주 (47,150원 ▲1,150 +2.50%), 삼성생명 (84,300원 ▼900 -1.06%), LG화학 (351,500원 ▲1,000 +0.29%), SK텔레콤 (51,000원 ▼700 -1.3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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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는 대우부품 (1,258원 ▲4 +0.32%), 신성에프에이 (3,595원 ▲10 +0.3%)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92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JS전선 (0원 %), 신우 (7,760원 ▲150 +1.97%) 등 489종목이 하락마감했고, 96개 종목이 보합새를 기록했다.
선물은 상승세였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0.26포인트(0.10%) 오른 260.65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0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560선 못 지키고 하락=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제약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64포인트(0.11%) 내린 557.0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47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103억원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기술성장기업,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2%대 낙폭을 나타냈으며 인터넷, 건설, 금융, 운송, 기타제조, 종이목재, 오락문화 업종이 1%대 하락했다.
제약 업종이 1.7%대 상승폭을 나타내며 업종 내 가장 많이 올랐다.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비금속, 유통, 제조, 섬유의류, 통신장비 업종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 (176,200원 ▼1,100 -0.62%)이 6%대 강세로 마감했고 CJ오쇼핑 (89,500원 ▲600 +0.67%),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상승했다. 파라다이스 (14,320원 ▲310 +2.21%), 포스코 ICT (35,350원 ▲700 +2.02%), 씨젠 (21,150원 ▲50 +0.24%), 메디톡스 (130,600원 0.00%), 서울반도체 (9,730원 0.00%), 차바이오앤 (17,000원 ▲640 +3.9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컴투스 (40,200원 ▼1,150 -2.78%)는 최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낚시의 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에스아이리소스 (208원 ▲5 +2.46%)는 대표이사의 지분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01개 종목이 올랐고 67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29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