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튜닝업체 "전기차 '모델S'의 튜닝 버전 공개" 발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4.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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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테슬라


미국 자동차 튜닝 업체 '살린(Saleen)'이 테슬라의 '모델S'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튜닝 전기차(Tuning Electric Vehicle)'를 선보인다.

1일(현지시간)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닷컴(WorldCarFans.com)'에 따르면 '살린'이 제작하는 '튜닝 전기차'의 디자인 스케치는 오는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된다.



'튜닝 전기차'의 출시가 결정될 경우 전기차 최초의 튜닝 사례로 꼽힐 전망이다.

스티브 살린 살린 자동차 CEO는 "'튜닝 전기차'는 '살린'의 모든 역량을 다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될 것"이라며 "이미 '혁신적인' 미래 전기차 업체로 인정받는 '테슬라'의 '모델S'로 '살린'이 어떤 '혁신적인' 디자인을 내놓을지 궁금하다면 곧 선보일 디자인 이미지를 통해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린'이 튜닝할 것으로 알려진 '모델S'는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60kWh 또는 85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00km를 주행하는 전기 자동차다. 85kWh의 배터리를 기준으로 제로백은 4.2초다.

테슬라는 최근 배터리 충격으로 인한 화재 방지를 위해 '언더커버'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1983년 미국에서 설립된 '살린'은 주로 △포드 '머스탱', △쉐보레 '카마로' 등의 머슬카를 개조했으며 2000년에는 독자 개발 차종인 'S7'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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