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코너 첫선…"개그에 감동까지"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2014.03.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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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KBS 캡처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KBS 캡처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지민, 이동윤이 주연으로 나선 '어른들을 위한 동화' 코너가 첫 방송됐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전래동화를 포함한 동화를 요즘 사회 및 어른들의 상황에 맞게 변형한 코너다.



이날 첫 방송된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전래동화 '햇님달님'을 패러디했다.

김지민은 아이를 둔 미모의 착한 떡집 주인 역할을, 이동윤은 그 떡집을 없애야하는 조폭 호랑이 역할로 등장해 열연했다.



특히 코너 에필로그에서 "선녀님 제 부탁이 하나 있어요"라며 "애들한테는 꼭 굵은 동아줄을 저에게는 꼭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라며 떡값을 건네는 이동윤의 모습이 공개돼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코너를 본 누리꾼들은 "이 코너는 개그보다 감동인데? 개그에 감동까지 한번에!", "엄청 잘 만든 거 같다", "조폭 호랑이가 너무 멋지게 나온다", "은근 재밌다. 앞으로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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