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3'의 권진아가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사진=SBS 캡처
권진아는 30일 오후 생방송된 'K팝스타3'에서 박진영의 '십년이 지나도'를 선곡해 불렀다.
이날 권진아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지금까지 한 번도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를 한 적이 없다"라며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진아의 무대가 끝난 뒤 박진영은 "시즌2에 나왔다가 지역 예선에서 떨어졌다고 하더라. 타고난 재능에 의존해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고민을 하고 공부를 해서 늘어서 온다"라며 "내가 원하던 것을 정확하게 알고 소리가 나왔던 것 같다. 흠 잡을 데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권진아에게 99점을 줬다.
유희열 역시 "기존의 발라드 여가수 중에서도 가장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다. 지금 세대가 원하는 올드하지 않고, 신선한 창법을 가진 최고의 발라드 여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98점을 줬다.
심사위원 총점 292점을 획득한 권진아는 샘김, 버나드박과 함께 'K팝스타3' TOP3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