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은퇴설을 일축한 박지성. / 사진=News1
에인트호번 소속 박지성(33)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일간지인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은퇴 시기 결정하지 않았다"며 최근 불거진 은퇴설을 일축했다.
박지성은 "아직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은퇴를 하려면 소속팀과 얘기를 해봐야 한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여름 휴식을 취하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아드 데 모스가 누굽니까?"라고 되물으며 은퇴설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나는 축구를 정말 사랑한다. 내가 다음시즌에도 계속 선수로 남으려고 하는 이유다. 빠른 시일 내에 필립 코쿠 에인트호번 감독과 만나 내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눠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에인트호번은 16승 5무 8패 승점 53점으로 순위를 2위까지 끌어 올렸다. 선두 아약스와의 격차는 승점 6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