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가 이러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김밥이라면 그저 ‘김밥천국’으로 귀결되던 것이 요즘은 맛도, 모양도, 심지어 들어가는 속재료의 상식까지 무참히 깨버린 소위 ‘능력자형 김밥’의 탄생이 줄을 잇고 있다. ‘바푸리 김밥’은 숯불향 나는 고기를 넣은 숯불 김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고봉민 김밥’은 새우 김밥, 떡갈비 김밥 등 한 테이블에 올라올 일이 없을 것 같았던 음식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라티놀은 지역에서 그 맛과 서비스를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 사이드 메뉴라 하더라도 허투루 만들어진 것이 아닌 하나하나에 김희원, 김재원 대표의 충실한 정체성이 들어가 있다. 때문에 라티놀은 모든 메뉴가 각각의 전문성을 가진 메인이다.
상권 분석에 탁월한 것 또한 라티놀의 장점 중 하나다. 라티놀은 누구나 원하고 누구나 잘 될 만한 번화가, 대로변,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 위치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매상은 매달 흔들림 없이 6천만 원 이상을 유지한다.
라티놀은 분식 프랜차이즈라는 이름의 이야기꾼이다. 소위 ‘어마무시한’ 권리금 때문에 시작조차 망설이는 모든 예비 창업자들에게 번화가의 중심이 아니어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이 아니어도 ‘골목 상권’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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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라티놀의 ‘창업일기’ 블로그(http://blog.naver.com/kjw88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