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하루만에 '반등'···놀자株 신고가행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4.03.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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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닥 지수가 전날 하락세를 딛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5.49포인트(1.01%) 오른 547.6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415억원, 160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55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 지수가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금융, 유통, 화학, 종이목재 업종이 2%대 상승폭을 나타냈고 통신장비, 의료 정밀기기, 운송장비 부품,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동서 (18,960원 ▲210 +1.12%)가 1%대 올랐고 서울반도체 (9,800원 ▼50 -0.51%), CJ오쇼핑 (88,600원 ▲7,500 +9.25%)도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 (47,800원 ▼800 -1.65%), 쌍용건설 (0원 %)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엔터 관련주가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에스엠 (83,200원 ▲1,000 +1.22%)은 2% 올랐고 CJE&M이 4% 상승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키이스트 (6,930원 ▲890 +14.74%)는 이날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키이스트는 5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키이스트를 포함해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경영권 분쟁 중인 피씨디렉트 (3,905원 ▲25 +0.64%), 비상장 타이어업체 흥아가 최대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에스에이티 (2,240원 ▼15 -0.67%), 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나온 아이리버 (2,930원 ▲30 +1.03%)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총 589개 종목이 상승했고 329개 종목이 하락했다. 3개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고 65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GS홈쇼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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