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캐나다 FTA, 양국관계 협력 새로운 룰"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4.03.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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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캐나다 정상회담서 TPP 참여시 캐나다 지지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캐나다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가 양국 관계 협력에 새로운 룰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것(한-캐나다 FTA)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경제협력이 더 심화(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양국 간 무역, 투자를 강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틀이 바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라 할 수 있다"며 "작년에 한국에서는 여기에 관심표명을 했고, 12개 TPP 참여국들하고 양자 예비협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여기에 참여를 하게 되면 지금 한-캐나다 FTA와 TPP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양쪽 간 시장접근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한국이 TPP에 참여하게 되면 캐나다 정부에서도 적극 지지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하퍼 총리는 "특히 재계 인사들은 오늘 우리가 타결한 FTA를 통해서 경제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양자관계는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에서 참전했던 2만6000명의 참전용사들, 그리고 한국계 캐나다 20만명 교민들과 같은 인적교류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보와 경제협력이 더욱 더 강화 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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