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필수아이템, '트렌치코트'로 분위기 살려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2014.03.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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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차가 높은 환절기에…스타일링 종결자 '트렌치코트'로 느낌 있는 스타일 연출하기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옷차림이 날로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대낮과 달리 이른 아침과 저녁의 쌀쌀한 날씨로 애매한 옷차림이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입고 벗기 편하면서 보온성까지 가미된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으로 환절기 패션을 연출해보자. 특유의 분위기로 멋쟁이 스타일에서는 빠질 수 없는 트렌치코트는 다양한 스타일과 두루 어울리며 유용하게 쓰일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베이직한 여성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사진=이동훈 기자, 머니투데이DB/사진=이동훈 기자, 머니투데이DB


트렌치코트는 본래 세계대전 기간 중 디자이너 토마스 버버리(Thomas Burberry)가 혹독한 날씨로부터 군인을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져 일명 '버버리코트'라고도 불린다. 이후 장교들의 유니폼이 되었고 전쟁이 끝난 후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최근에는 시대에 맞게 재해석된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패션 피플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트렌치코트는 특유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두루 어울린다는 장점으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기장과 디자인에 따라 여러 스타일 연출 가능하니 자신의 신체적조건과 취향에 맞춰 구비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키가 작은 편이라면 짧거나 중간 길이로, 키가 큰 편이라면 긴 길이의 트렌치코트가 잘 어울리는 편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로…유니크한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사진=머니투데이DB
기존의 컬러와 모양이 지겨운 느낌이라면 독특한 소재와 재질, 색감으로 디자인 된 트렌치코트로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몸매를 강조하고 싶다면 핏 되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좋고 캐주얼하고 매니시한 룩을 표현하고 싶다면 오버사이즈의 트렌치코트로 멋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다. 트렌치코트에 매치하는 액세서리나 가방, 힐은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사진=이동훈 기자, 머니투데이DB/사진=이동훈 기자, 머니투데이DB
캐주얼에서부터 정장차림까지 연출할 수 있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트렌치코트는 남성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최근 남성 트렌치코트 디자인에도 각이 잡힌 기본 디자인의 트렌치코트 보다는 다양한 색감과 소재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라운드 티셔츠나 캐주얼 셔츠 이너와 그에 맞춘 스니커즈나 로퍼는 트렌치코트와 함께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세미 캐주얼룩이니 참고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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