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한 일반인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BS
'짝' 제작진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 소식을 알리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청자 차모씨는 "사건 정황을 확실히 밝히고 출연진이나 제작진과의 불화가 조금이라도 있어 그것이 자살의 원인이 됐다면 즉시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청자 고모씨는 "짝은 24시간 내내 출연자들을 따라다니는 프로그램인데 출연자들을 어떻게 관리했길래 이 지경까지 온 거냐"고 비판하며 "유족은 촬영 영상 전부 확인해서 억울한 게 없이 끝났으면 좋겠네요"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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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방송된 SBS '짝'은 결혼 적령기의 일반인 남녀 4~6명이 일주일 동안 '애정촌'에서 함께 지내며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