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 '우라칸' 티저 영상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2.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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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우라칸',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서 첫선

람보르기니 '우라칸'/사진=유튜브 람보르기니 채널 신차 홍보 영상 캡쳐람보르기니 '우라칸'/사진=유튜브 람보르기니 채널 신차 홍보 영상 캡쳐


람보르기니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유튜브 '람보르기니(Lamborghini)' 채널을 통해 신형 '우라칸(Huracan)'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우라칸'은 2003년 공개된 뒤 지난해까지 1만4022대가 판매된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로 다음달 개막하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티저 영상은 '남자(One man)', '자동차(One car)', '임무(One mission)'를 주제로 신차의 '폭풍보다 빠른 주행(Drive faster than the storm)' 성능을 강조한다.

신형 '우라칸'의 차체는 전면부터 후면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며 측면의 유리창은 육각형의 형태로 설계됐다. 또 차량의 모든 라이트에는 LED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는 운전자에게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12.3인치 풀컬러 TFT 계기판과 나파 가죽, 알칸타라 등으로 마감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5.2리터급 신형 V10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5km에 이른다.

'우라칸'의 국내 출시는 올 상반기로 예정됐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은 단순한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이 아닌, 람보르기니 최신 기술의 총 집합체"라며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패키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스포츠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차 영상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언젠간 꼭 타고 말겠다",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이라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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