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외인 매수폭 확대…코스피 1975선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4.02.27 13:55
글자크기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폭이 대폭 확대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000억원대로 매수 규모를 키웠다.

27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24%) 오른 1975.53을 나타내고 있다.



닷새 째 매수우위를 지키고 있는 외국인은 102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9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 거래가 21억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 거래가 364억원 매수 우위를 각각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여전히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선두권에 있다. 증권, 유통업, 운송장비, 보험, 화학, 음식료품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전자, 은행, 통신업, 금융업, 의약품, 기계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가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기아차 (114,100원 ▲2,400 +2.15%)가 2%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는 외국계 매도세로 1.28% 밀리고 있다.

NAVER (188,600원 ▲300 +0.16%)는 페이스북의 와츠앱 인수에 따른 우려를 날려버리고 최고가를 경신, 3%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SK (207,000원 ▼12,000 -5.5%)가 최태원 회장의 실형 확정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호재로 7%대 강세다.


정부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REITs)를 활용해 2017년까지 최대 8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골든나래리츠 (74원 0.0%)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346개 종목이 상승세다. 82개 종목이 보합을, 47개 종목이 하락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0.20%) 밀린 528.19를 나타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2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370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날 상장한 오이솔루션 (12,410원 ▼180 -1.43%)이수앱지스 (6,950원 0.00%)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내는 가운데 396개 종목이 상승세다. 83개 종목은 보합, 520개 종목은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 대비 0.20포인트(0.08%) 오른 257.4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10원 오른 10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