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4년 수주목표 145억 달러-한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2.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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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5일 대우조선해양 (32,500원 ▼100 -0.31%)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분기 동안 매출액 4조2998억원, 영업익은 전년 동기대비 48.4% 늘어난 131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계절성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3조8394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2013년 중 미리 설정한 충당금과 해양플랜트 비중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3.5%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신규수주 목표를 145억달러로 제시했다"며 "부문별로는 해양플랜트 60%, 상선 30%, 특수선 및 기타 10% 수준으로 사업계획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동사 주가는 10월 중순 이후의 시장 조정과 장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2대주주 보유물량 블록딜에 따른 오버행 이슈 부각, 신조선가지수의 정체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4개월 이상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중"이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상선시황 호조, 견조한 매출증가와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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