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머니투데이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스마트 금융 & 정보보호 페어 2014'에서 참가자들이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머니투데이는 데일리시큐와 공동으로 19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스마트 금융 & 정보보호 페어 2014'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연구원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금융 IT 및 금융보안 솔루션 활용전략'을 주제로 금융권의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IT의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당국 관계자, 국내 금융권 IT 및 정보보호 책임자와 실무자 등 7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정부의 2014년 금융IT 및 보안 관련 정책 등도 제시됐다.
19일 머니투데이가 개최한 '스마트 금융 & 정보보호 페어 2014' 금융 CIO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김영린 금감원 부원장보가 정부의 2014년 금융IT 및 보안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부 정책에는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근본적 방안이 담긴다. △개인정보 수집 최소화 △IT 내부 통제 및 외부 용역 보안 규정 강화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CISO(정보보안책임자) 의무 지정 및 독립성 강화 등의 정책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며 "그 동안 정부나 업계가 기술적 보안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내부통제와 보안의식 강화, 관리문제가 핵심과제로 등장했고 금융회사에 던져진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송현 금융감독원 IT감독국장은 금융권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CEO(최고경영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감사 컨트롤타워로 금융전산보안협의회를 개선·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특화된 정보보안 인증제도를 만드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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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션에는 금융보안, 금융IT 등 각 분야별로 국내외 금융 IT솔루션, 보안업체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한국IBM, LG CNS, 시스코코리아, VM웨어, 인포섹, 지란지교SNC, 지란지교시큐리티, 에스에스알, 나일소프트, 엔시큐어, 이글로벌시스템, 닉스테크, 컴트루테크놀로지, 에어큐브, 워치아이시스템, 신시웨이, 좋을, 이너버스 등이 각 사의 대표 전략 및 서비스 사례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스마트 금융 시대 금융IT의 트렌드와 보안전략을 제시했다.
각 업체별 부스에서는 급변하는 산업의 흐름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업들의 차별화된 생존전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술과 제품 등이 대거 전시돼 참관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19일 머니투데이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스마트 금융 & 정보보호 페어 2014'에서 참가자들이 각 업체들의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