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하거나 캐주얼하거나…'금테 안경'이 뜬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원지 기자 2014.02.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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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롭게 떠오른 핫 아이템 금테 안경으로 더욱 스타일리시한 코디 완성하기

스타들과 패션 피플들에게 안경은 핫 아이템이다. 밋밋한 코디에 안경을 포인트로 착용함으로써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뿔테 안경은 지난 몇 년간 유행이 지속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착용하고 있다.

지난 겨울부터 뿔테 안경 열풍이 사그라들고 금테 안경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뜨고 있다. 자칫 촌스럽거나 언밸런스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금테 안경이 최신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스타들이 다양한 금테 안경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는 금테 안경 스타일을 찾아봤다.



◇클래식+빈티지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금테 안경은 색상과 디자인 특성상 클래식함이 뚝뚝 묻어 나오는 아이템이다. 그래서 인지 소위 '할아버지 안경'이라고 일컬어지던 지난 날들이 존재한다. 더 이상 금테 안경은 촌스러운 아이템이 아니다. 금테 안경을 착용한다면 고풍스러우면서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김수현은 과거 1960년대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금테 안경과 베이지 정장을 착용했다. 그야말로 '클래식 섹시'의 표본이라는 평.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화보 속에서 화려한 패턴 재킷과 블랙 체크팬츠를 입고 2013-2014년 한창 유행 중인 포마드 헤어와 금테 안경으로 코디를 완성해 빈티지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한 코디에도 어울리는 금테

/사진=매드클라운 트위터, 마틴카일5, 이야기 365/사진=매드클라운 트위터, 마틴카일5, 이야기 365


지난해 랩퍼 매드클라운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2'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자신의 금테 안경을 유행시켰다. 매드클라운의 한결같은 금테 안경 스타일 고집에 많은 패션피플들이 그의 안경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개그우먼 박지선을 시작으로 많은 개그맨들과 개그우먼들이 금테 안경을 착용하고 매드클라운 따라하기에 도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그룹 인피니트의 성열 역시 캐주얼한 공대색 룩을 위해 모바일 드라마 '러브포텐-순정의 시대'에서 금테 안경을 선택해 지적인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연출했다.


◇지적인 이미지 강조, 여성들의 금테 안경

금테 안경이 남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지난 16일 유인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 깜짝 출연해 눈부신 민낯을 자랑했다. 유인나의 청순 미모와 금테 안경이 함께 어우러져 도시적이고 지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방송 이후 유인나의 금테 안경 모델명과 디자인에 큰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금테 안경을 착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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