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둘째주(10~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17.78포인트(0.92%) 오른 1940.28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696억원 규모의 '팔자'를 보인 가운데 기관(1382억원)과 개인(199억원)이 증시를 방어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현대차였다. 현대차 (253,000원 ▼4,000 -1.56%) 매수규모는 841억원에 달했다. 엔씨소프트 (190,300원 ▼2,000 -1.04%)의 주식 역시 671억원 어치를 쓸어담았다.
반면 국내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73,500원 0.00%)의 주식은 1079억원 어치를 던졌다. 한국항공우주 (51,800원 ▼2,100 -3.90%)(642억원), SK하이닉스 (189,200원 ▼6,500 -3.32%)(552억원), NAVER (170,200원 ▼200 -0.12%)(523억원), 현대로템 (35,950원 ▼900 -2.44%)(381억원), LS (170,100원 ▼6,900 -3.90%)(374억원) 등에 대한 매도 역시 이뤄졌다.
외국인은 현대차 주식 1219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기관과 대조를 이뤘다. 신한지주 (47,150원 ▲1,150 +2.50%)(637억원), 엔씨소프트 (190,300원 ▼2,000 -1.04%)(635억원), 삼성증권(436억원), SK(411억원), KB금융(371억원), 현대건설 (33,200원 ▼150 -0.45%)(325억원), 기아차 (117,700원 0.00%)(285억원)도 매도 상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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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팔자'기조 가운데에서도 삼성전자의 주식 2496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SK하이닉스(1172억원)에 대한 매수 역시 1000억원을 넘었다. 한국항공우주(571억원), NAVER(543억원), LG디스플레이(490억원), 현대모비스(282억원)가 뒤를 이었다.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SH에너지화학우 (0원 %)로 상승률은 40%에 달했다. 한솔아트원제지우 (0원 %)는 30%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사조대림우 (0원 %)(29%), STX (7,680원 ▲230 +3.09%)(27%), 엔케이 (945원 ▼1 -0.11%)(26%), 세우글로벌우 (0원 %)(24%) 등도 크게 주가가 올랐다.
반면 녹십자홀딩스1우 (13,050원 ▼4,300 -24.8%)와 녹십자홀딩스2우 (26,550원 ▲400 +1.53%)는 23%, 20%씩 급락했다. 로엔케이 (1,084원 ▲5 +0.46%)(-16%), 현대로템 (35,950원 ▼900 -2.44%)(-12%), LS(-11%) 등도 주가하락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