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캐리어에어컨 2014년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왼쪽)과 광고 모델인 배우 이보영이 에어컨 신제품 '립스틱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캐리어에어컨](https://thumb.mt.co.kr/06/2014/02/2014020611041253684_1.jpg/dims/optimize/)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캐리어에어컨 2014년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가정용에어컨을 포함한 빌딩·산업 공조 시스템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목표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더 나아가 오는 2016년에는 1조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의 지난해 매출인 4100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46%(올해), 144%(2016년) 증가한 수준을 목표로 제시한 것.
구체적인 실행방향은 △에너지 절감형 신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산업용 공조 시스템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 △혁신기술 바탕으로 한 가정용에어컨 출시 △사회공헌 활동 지속 등 5가지다.
강 회장은 또 기술력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확대 계획도 강조했다. 현재 캐리어에어컨은 철도 및 고속철 에어컨, 차량용 냉동기로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에 합작법인을 추진 중이다. 강 회장은 "국책사업 성공 제품인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북미 및 유럽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이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캐리어에어컨 2014년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캐리어에어컨](https://thumb.mt.co.kr/06/2014/02/2014020611041253684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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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리어에어컨의 신제품 '립스틱 플러스'를 앞세워 가정용에어컨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제품은 터보 블라스트 송풍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장거리인 20m까지 차가운 바람을 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강 회장은 "가정용 에어컨 분야에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니치 마켓을 구추하면서 독창적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3년 내 가정용에어컨 시장 점유율 기존 18%에서 2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인력투자와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는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친화적인 자세로 한국에서 인정받고 더 나아가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쾌적한 공기를 24시간, 365일 제공하는 빌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