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뱃돈 엄마가 가져가나요?···'꿈나무 적금' 어때요?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4.02.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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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이해 세뱃돈 활용한 다양한 금융상품·이벤트 쏟아져

설 명절을 맞이해 은행권의 '설맞이' 이벤트도 한창이다. 특히 새뱃돈을 활용한 이벤트가 눈에 띈다. 일부 은행은 독특한 세뱃돈을 판매하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새해를 맞이해 '우리 스마트폰 적금'을 한정 판매한다. 스마트뱅킹 전용상품으로, 최고 연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을 4월 15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단, 5만좌가 소진되면 판매도 조기 중단된다. 1월29일 기준 2만8580좌가 판매됐다.

하나은행은 18세 이하의 청소년이 하나은행 세뱃돈 봉투를 가지고 와서 '하나 꿈나무 적금'에 가입하면 아이스크림과 기프티콘을 선물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역시 18세 이하 청소년이 '우리아이 꿈 통장'을 개설하면 추첨을 통해 3만~100만원의 세뱃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특한 세뱃돈을 판매하는 은행도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2일부터 '외화 세뱃돈' 1만5000 세트를 선착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외화 세뱃돈 세트는 미화 '행운의 미화 2달러'를 비롯해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 5개국 통화로 구성됐다. 2만원 세트와 3만8000원 세트로 이뤄져 있으며 실제 판매액은 환율에 따라 변동된다.

한편 주요 시중은행들은 설 연휴를 맞이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해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경부고속도 하행선에서는 국민은행(기흥), 하나은행(만남의 광장), 농협은행(망향)이 이동점포를 꾸렸다. 중부고속도로의 우리은행(만남의 광장), 서해안고속도로의 신한은행(화성) 등도 이동점포를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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