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대게 증권사의 리포트에 의존합니다. 증권사들은 많게는 100여명까지 애널리스트들을 고용해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면서 매일 수십여종의 종목이나 시황, 경제전망 리포트를 쏟아냅니다.
문제는 종목리포트의 경우 대부분 긍정적인 전망이나 매수주문 일색이라는 점입니다. 증권사는 일반 투자자는 물론 기업들을 위해서도 주식이나 채권발행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매년 수 천건의 리포트를 생산하는데 지난해에도 매도주문을 낸 리포트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상당수 투자자들은 증권사 리포트를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한 증권가 인사는 "그들이 정말 재야 고수라면 자기 돈으로 전업투자를 해야지 왜 방송에 나와서 푼돈을 벌려고 하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실제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은 10개의 종목을 예측해 이중 3개 정도만 맞으면 나머지 7개 종목의 게시물은 지워버리고 맞춘 종목만 대대적으로 홍보합니다. 이는 일종의 사기입니다.
홍지홍 바른FN 대표 /사진=바른FN
바른투자는 2가지 방식을 고안했습니다. 하나는 주식고수들에 대한 검증인데 모의투자방식을 활용한 겁니다. 주식고수를 포함한 회원들에게 사이버머니를 지급해 실제 주식을 모의로 거래하도록 한 뒤 투자수익률을 공개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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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회원들은 일정 수수료를 고수에게 지급하고 회사가 이를 분배하는 수익모델입니다. 수수료 수준은 고수가 알아서 정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주식정보 마켓플레이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같은 방식이라면 사이비 주식고수가 설자리는 없을 겁니다.
또하나는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들에 대한 검증입니다. 증권사는 매년 주가나 종목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는데 이를 실제 주가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바른투자는 2008년부터 2013년 8월까지 무려 8만 5000여개의 리포트에서 적시된 목표주가와 실제주가를 대비해 적중률을 계산했습니다.
이에따라 증권사별, 애널리스트별 적중률과 적중률이 높은 상장기업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입니다.
바른투자 증권사별 2013년도 종합주가지수 예측
홍지홍 바른FN 대표는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에 장밋빛 전망을 내놓던 수많은 증권전문가들, 주식 사이트, 방송, 카페의 전문가 정보를 믿고 투자했다가 실패한 경험속에서 '이 많은 전문가들의 정보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라는 문제의식으로 바른투자를 시작하게됐다"고 말했습니다.
바른투자는 아직 신생기업이라 회원들이 많지않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투자자들에게 제대로만 전달된다면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기존 자칭 전문가들의 정보에 식상했다면,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들의 속살을 여과없이 검증해 보고싶다면, 바른투자 사이트를 방문해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