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창해에너지어링, 대주주 자회사 유증설에 급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4.01.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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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에너지어링 (39원 ▼39 -50.0%) 주가가 9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주주인 제이비어뮤즈먼트의 카지노 자회사의 유상증자 참여설 등이 주가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9시20분 현재 창해에너지어링은 전일 대비 3% 내린 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약 20만주로 전일 총 거래량(121만여주)의 약 1/6 수준을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한국증권 등 창구에서 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창해에너지어링 주가는 지난 9일 2550원을 기록한 후 10일부터 줄곧 약세를 이어오며 이날까지 23.92% 빠졌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지난해 12월 종전 최대주주인 창해에탄올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48.4%를 제이비어뮤즈먼트로 넘긴 바 있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카지노 자회사 마제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0일 한국거래소는 창해에너지어링에 마제스타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지난해 12월 당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마제스타가 유상증자를 추진할 때 일부 출자전환 참여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지난 20일에도 창해에너지어링은 후속 조회공시 답변에 대해 같은 내용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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