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보합권 혼조..AI관련주 강세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4.01.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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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1%) 하락한 1957.1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며 하락세로 돌아서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 속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이틀째 순매수하고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다. 현재 16억원 매수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억원, 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35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등은 상승하는 반면 운송장비, 의료정밀, 통신업, 금융업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과 하락이 섞여 있다. 현대모비스 (214,500원 ▼500 -0.23%)가 1% 넘게 올라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크고 삼성전자 (73,500원 0.00%), POSCO (369,000원 ▼500 -0.14%), 한국전력 (19,450원 ▲380 +1.99%), 삼성생명 (84,300원 ▼900 -1.06%)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차 (253,000원 ▼4,000 -1.56%), 신한지주 (47,150원 ▲1,150 +2.50%)가 1%대 하락하고 있고 , NAVER (170,200원 ▼200 -0.12%), 기아차 (117,700원 0.00%), , SK텔레콤 (51,000원 ▼700 -1.35%), 현대중공업 (130,400원 ▼400 -0.31%)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31,550원 ▼5,350 -14.50%)가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에 6% 급락하는 반면 현대건설 (33,200원 ▼150 -0.45%)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 결정에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일동제약 (7,990원 ▼130 -1.60%)은 피인수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5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4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으며 104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0.20포인트(0.04%) 오른 518.03으로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GS홈쇼핑, 포스코 ICT, 씨젠 등이 오름세다.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파루 (644원 ▲4 +0.63%)가 상한가에 진입했고 이-글 벳 (5,270원 ▲80 +1.54%), 제일바이오 (2,080원 ▼230 -9.96%)는 12%대 급등하고 있다. 대한뉴팜 (8,110원 ▼120 -1.46%), 중앙백신 (10,700원 ▲80 +0.75%), VGX인터 (2,265원 ▲20 +0.89%)가 5~7% 오르고 있다.

선물은 하락세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0.55포인트 내린 255.80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45원 내린 106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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