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항산화 영양소’로 한 살 더 젊어지자

머니투데이 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 2014.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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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교육 에세이] 비타민과 가족건강

/자료제공=㈜그린스토어/자료제공=㈜그린스토어


2014년 청마해를 맞아, 사람들은 새로운 다짐을 하고 지인들과 덕담을 나누며 한해의 복을 기원한다. 그러나 새해를 맞는 것이 꼭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니다. 중장년층이나 어르신들의 경우 "한 살 더 먹기 싫어서 떡국도 안 먹었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나이를 먹는 것은 신경 쓰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나이는 한 살 늘었어도 건강 나이는 오히려 젊어지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새해를 맞는 마음이 더욱 활기차지지 않을까? 노화 시계를 되돌리는 비밀, ‘항산화작용’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활성산소, 피부노화의 주원인

산소는 우리 몸속에서 영양분을 태워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된다. 활성산소는 생체막과 세포막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을 피부에 유해한 물질인 과산화지질로 변환시킨다. 보통 피부가 노화되는 주요인은 자외선이라고 알고 있지만, 대사과정 중 생긴 과산화지질이 쌓여서이기도 하다. 과산화지질은 피부 탄력 저하, 색소 침착 등을 야기하며 몸속 세포들을 연쇄적으로 파괴해나간다.



◇비타민A·C·E, 코엔자임Q10 등, 항산화 영양소 섭취하기

그렇다면 ‘항산화작용’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활성산소가 우리 신체 구성세포를 공격할 수 없도록 보호해주는 것이다. 활성산소가 우리 몸에 끼치는 악영향을 애초에 차단하는 만큼 그 효과도 크다고 할 수 있다.

항산화 영양소들은 면역력과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주므로 평소에 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A·C·E와 셀레늄, 코엔자임Q10이 있는데, 코엔자임Q10은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품목이기도 하다.


또한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과 블루베리의 청자색 색소인 안토이나신도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금연, 스트레스 관리로 ‘항산화 생활습관’ 실천하자



항산화작용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도 있다. 바로 금연이다. 흡연을 하면 몸속에 타르 등 독성물질이 들어오는데, 이들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체내에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된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한다면, 노화를 막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지침을 실천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분비된 호르몬들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생기기 때문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면 이를 빨리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관리법을 찾도록 하자.

자외선 또한 항산화작용을 방해한다.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서 체내에 있던 활성산소를 더욱 강력하게 탈바꿈시킨다. 외출 30분 전에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습관을 기를 것을 권한다.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노화를 늦춘다’는 것은 곧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새해 소원으로 꼽는 건강을 위해, 2014년부터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자.

◇문의=비타민전문가 ㈜그린스토어 1544-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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