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마감..3D프린터·사물인터넷·비트코인株↑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4.01.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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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속 상승 뒤 한 차례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이 상승 흐름을 재개했다. 3D 프린터, 비트코인, 사물인터넷 등 각종 테마주가 급등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3포인트(0.54%) 오른 512.9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20억원, 기관은 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71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가 2%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섬유의류, 제약,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인터넷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IT종합,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화학, 건설, 유통, 기타서비스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비금속이 1%대 약세를 보였다. IT부품, 금속, 기타제조, 운송, 금융, 방송서비스, 반도체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3.38%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 (80,400원 ▲4,100 +5.37%)도 2.76% 올랐고 메디톡스 (151,500원 ▼7,200 -4.54%), 씨젠 (20,000원 ▼50 -0.25%), 에스에프에이 (26,950원 ▲300 +1.13%)가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174,300원 ▲500 +0.29%),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포스코 ICT (38,350원 ▲700 +1.86%), 다음 (40,650원 ▲250 +0.62%)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CJ E&M (98,900원 ▲2,200 +2.3%)이 2.11% 하락 마감했다. 서울반도체 (9,140원 ▲10 +0.11%)파라다이스 (14,100원 ▲40 +0.28%)도 1%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CJ오쇼핑 (84,200원 ▲1,500 +1.81%), 차바이오앤 (15,500원 ▲80 +0.52%), 인터파크 (14,470원 ▲10 +0.07%)는 약보합세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4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60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399개 종목이 하락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를 찍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3D 프린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련주인 TPC (3,245원 ▼5 -0.15%)가 14.9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물 인터넷' 관련주로 분류된 모다정보통신 (155원 ▼105 -40.4%)도 14.95% 급등 마감했다. 같은 이유로 위즈정보기술 (767원 ▲6 +0.79%)도 14.88% 올랐다.

원화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테마주인 제이씨현 (3,840원 ▼5 -0.13%)도 14.90% 오른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그밖에 석유난로를 생산하는 파세코 (10,560원 ▲30 +0.28%)는 한파주의보 발령에 12.17% 급등했다. 에스에이엠티 (3,315원 ▲5 +0.15%)는 아이마켓코리아의 인수 검토에 3%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편 나노트로닉스 (0원 %)는 대표이사의 구속 수사 소식에 13%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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