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회전율 급감..거래량 감소 탓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4.01.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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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회전율 높아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로 상장 종목들의 손바뀜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은 236.14%로 전년대비 106.21%포인트 급감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은 463.22%로 전년대비 220.17%포인트 줄었다.

주식회전율이란 일정기간 동안의 거래량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유가증권시장 주식회전율이 236.14%라는 것은 작년 한 해 동안 상장주식 1주당 약 2.3번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코스닥시장은 463.22%를 기록해 작년 한 해 동안 약 4.6번 매매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주식회전율 500%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8개, 코스닥시장에서 254개로 집계됐고 회전율 100% 미만을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80개, 코스닥시장은 192개를 기록했다.

작년 주식회전율 상위 종목에는 테마주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회전율을 보인 종목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방산설비 제조업체 스페코 (3,655원 ▼20 -0.54%)로 회전율 8548.86%를 기록했다.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코스닥 상장사 다믈멀티미디어 (7,080원 ▲20 +0.28%)는 주식회전율 5726.58%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 (1,691원 ▲12 +0.71%)로 주식회전율은 5283.53%를 기록했다.

이-글벳 (5,350원 ▲20 +0.38%)(4850.87%)과 빅텍 (4,995원 0.00%)(4566.20%), 오픈베이스 (2,355원 ▲10 +0.43%)(4407.54%)도 작년 한 해 투자자들이 몰렸고, 합병(M&A)과 구조조정 등 이슈가 제기된 벽산건설 (0원 %)(3736.01%)과 STX (7,670원 0.00%)(2420.62%), 동양건설 (0원 %)(2220.79%)도 주식회전율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주식회전율 급감..거래량 감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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