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14년을 '선진형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해로 규정한 그는 국내 건강보험 시스템이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2007년 65.0%였던 보장율이 2011년 63.0%로 낮아지는 등 보장성이 정체된 것이 대표적이다.
△소득의 5.89%로 세계 최저 수준인 건강보험료 △낮은 의료가격 △급여와 비급여가 함께 이뤄지는 '혼합진료' △치료위주의 건강보험 시스템 등으로 인해 보장성이 정체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그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암, 심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왜곡된 진료비 청구, 심사, 지불 체계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의 윤리적, 도덕적 기준을 세우기 위해 담배소송과 흡연피해보전법 등의 입법 활동도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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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국정과제와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등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선진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