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연이은 상승랠리에 관망...보합권 혼조세

머니투데이 한보경 기자 2013.12.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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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띠고 있다. 연말 휴가시즌이어서 거래가 많지 않은 데다, 최근 이어진 랠리 탓에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런던시간 오전 8시 37분 현재 영국 증시 FTSE100은 전일대비 0.05% 상승한 6754.28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프랑스 증시 CAC40은 전일대비 0.05% 오른 4279.73를, 독일 DAX는 0.07% 내린 9582.81을 각각 기록 중이다.



범유럽 증시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1% 하락한 327.49를 기록했다. 지난주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2008년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영국 증시에선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0.09% 상승 중이고 종합 생활용품 업체인 유니레버는 0.40% 오르고 있다. 주류업체인 디아지오는 0.13%, 금융회사인 바클레이즈도 1.22% 뛰었다.



프랑스 증시에선 테크니프가 1.43% 상승했고 캡 체미니는 1.10% 올랐다. 케링은 0.98%, 다농은 0.89% 상승 중이다.

독일 증시에선 폭스바겐이 0.05%, BMW가 0.23% 상승했다. 도이치 은행은 0.59%, 헨켈도 0.24% 오르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다. 클로스 브라더 세들러 연구소의 로거 피터스 최고경영자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지금 투자자들에겐 유쾌한 결론이 기다리고 있다”며 “대부분의 지수들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강하게 상승해 왔으며, 연말 '윈도드레싱'으로 인한 소폭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윈도드레싱은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 종목의 종가 관리를 위해 특정 종목을 매수,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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