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일 코스닥, 500선 향해 안간힘…'강보합'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3.12.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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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증시 폐장일인 이날 500선을 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흐름을 받쳐주는 수급이 약한 흐름이다.

3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0포인트(0.36%) 오른 498.5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 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다. 반도체, 섬유의류가 1%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건설, 유통, 운송이 강보합세다.



통신서비스, 인터넷,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기타서비스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9,090원 ▼110 -1.20%)가 2.82% 오르는 가운데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씨젠 (20,700원 ▼200 -0.96%)이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CJ오쇼핑 (78,400원 ▼4,700 -5.66%), 메디톡스 (139,000원 ▼4,600 -3.20%), 에스엠 (78,600원 ▼1,500 -1.87%), 파트론 (7,630원 ▼80 -1.04%), 성우하이텍 (8,420원 ▼130 -1.52%), 성광벤드 (11,230원 ▼370 -3.19%)는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포스코 ICT (36,850원 ▲100 +0.27%)가 1월3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물량의 추가 상장을 앞두고 5.15%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181,800원 ▼2,700 -1.46%), 파라다이스 (13,070원 ▼970 -6.91%), 동서 (19,120원 ▼80 -0.42%),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CJ E&M (98,900원 ▲2,200 +2.3%)은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비롯해 53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7개 종목은 보합세다. 231개 종목이 하락 중이며 하한가 종목은 1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데코네티션과 루미마이크로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그밖에 바이넥스, 창해에너지어링, 에이모션 등이 상승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코네티션 (60원 ▼35 -36.8%)은 의류브랜드인 'EnC'의 상표권을 이랜드월드에 양도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LED관련주인 루미마이크로 (3,295원 ▼165 -4.77%)는 내년 1월1일부터 조명용 백열전구 사용이 금지되면서 기대감에 급등했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업체인 바이넥스 (15,960원 ▼590 -3.56%)는 삼성그룹의 6000억원 규모 바이오투자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반면 하락 상위에는 모린스, 디엠씨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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