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배당락 불구 외인 사자에 '반등'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3.12.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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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코스피지수가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9포인트(0.14%) 오른 2002.0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새벽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50번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2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최근 16거래일간 순매수 행진을 벌였던 기관은 매도로 전환해 633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603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를 통해 4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를 통해 607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세가 우세하다. 운수창고가 3.38% 뛰고 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업, 건설업, 운수장비도 1%대 강세다. 서비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기계, 화학, 음식료업, 제조업도 강세를 타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은행은 배당락에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종이목재, 보험, 금융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비금속광물도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0.71% 하락해 140만원을 밑돌고 있다. 포스코 (401,000원 ▲3,000 +0.75%), 신한지주 (47,750원 ▲1,250 +2.69%), 삼성생명 (91,900원 ▲3,300 +3.72%)도 1%대 약세다.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 NAVER (188,600원 ▲300 +0.16%), 기아차 (114,100원 ▲2,400 +2.15%), 한국전력 (20,600원 ▼1,200 -5.50%)은 1~3% 뛰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39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3개 종목은 보합이고 하한가 1개 등 38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진해운 (12원 ▼26 -68.4%)한진해운홀딩스 (5,700원 0.00%)가 재무구조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동부하이텍 (43,100원 ▼250 -0.58%)은 현대차그룹 피인수 기대감에 9.97% 오르고 있다.

고배당주들은 배당락에 하락하고 있다. SK텔레콤 (52,400원 ▲600 +1.16%)은 3.62%, 하이트진로 (20,400원 ▲150 +0.74%)는 3.29%, 무림P&P (3,125원 ▲5 +0.16%)는 3.72%, KT&G (90,600원 ▼900 -0.98%)는 4.1%, KPX케미칼 (44,850원 ▲50 +0.11%)은 5.85%, 신도리코 (38,000원 ▲300 +0.80%)는 1.89% 떨어지고 있다.

세하 (1,119원 0.00%)는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현재 5.48포인트 오른 494.35다.

이지웰페어 (6,010원 ▲210 +3.62%)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상한제한폭까지 뛰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유니드코리아 (0원 %)는 유상증자 납입일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11.71%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2.15포인트 오른 265.2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65원 내린 1055.6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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