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대우인터내셔널, 기대가 현실로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 2013.12.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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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대우인터내셔널, 기대가 현실로


27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사진)의 '기대가 현실로'입니다.

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 (46,900원 ▲800 +1.74%)의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2014년에 본격화되면서 이익이 고성장세를 보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순이익 성장률은 2014년에 157%, 2015년에 56%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에서 12월 초부터 이익이 발생하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10%정도 상승했습니다. 기대가 현실로 이뤄지는 2014년과 2015년을 기대해 볼 만 하겠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기대가현실로

[베스트리포트]대우인터내셔널, 기대가 현실로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11월15일 CDD(계약상 생산개시일) 이후 일일 생산량 2억 입방피트로 중국 CNPC에 공급되고 있다. 예상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014년 각각 2463억원과 3213억원, 2015년에는 4274억원과 54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14년 및 2015년 가스전 개발 순이익은 각각 2410억원, 4088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의 2014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4628억원, 3733억원으로 152%(YoY), 157%(YoY)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중 자원개발 이익은 각각 2463 억원, 2410 억원으로 53%, 65%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2014년에는 국내 대륙붕 6-1S 광구 탐사정 시추와 미얀마 AD-7 광구의 탄성파 탐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탐사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자원개발 부문의 가치 상승과 이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POSCO 패밀리 편입(2010년 8월 POSCO가 지분 68.2%를 취득, 지난 7월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이후 지분율 60.3%로 하락) 이후 중장기 경영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무역 부문에서는 계열사의 해외판매 확대를 위해 신규 철강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 판매가 가능한 자동차 부품 사업 수출을 육성할 계획이다.


자원개발 부문에서는 개발 지역 및 분야를 다각화하고 광물 자원의 지분연계 off-take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 국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극대화와 IPP(민간발전) 사업, 부동산 개발 사업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실제로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략 국가인 미얀마에서 2017년 초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대우 아마라 호텔 개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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