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 (46,900원 ▲800 +1.74%)의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2014년에 본격화되면서 이익이 고성장세를 보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순이익 성장률은 2014년에 157%, 2015년에 56%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에서 12월 초부터 이익이 발생하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10%정도 상승했습니다. 기대가 현실로 이뤄지는 2014년과 2015년을 기대해 볼 만 하겠습니다.
한편, 2014년에는 국내 대륙붕 6-1S 광구 탐사정 시추와 미얀마 AD-7 광구의 탄성파 탐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탐사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자원개발 부문의 가치 상승과 이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POSCO 패밀리 편입(2010년 8월 POSCO가 지분 68.2%를 취득, 지난 7월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이후 지분율 60.3%로 하락) 이후 중장기 경영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무역 부문에서는 계열사의 해외판매 확대를 위해 신규 철강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 판매가 가능한 자동차 부품 사업 수출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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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부문에서는 개발 지역 및 분야를 다각화하고 광물 자원의 지분연계 off-take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 국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극대화와 IPP(민간발전) 사업, 부동산 개발 사업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실제로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략 국가인 미얀마에서 2017년 초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대우 아마라 호텔 개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