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 올라온 박근혜 대통령 비판글/ 사진='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https://thumb.mt.co.kr/06/2013/12/2013122609412814888_1.jpg/dims/optimize/)
지씨는 지난 23일 본인의 홈페이지인 '지만원의 시스템 클럽'에 '지긋지긋하게 옹호해 온 박근혜, 이젠 나도 버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박근혜 대통령은) 원칙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것 같다"고 썼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되는 데에는 그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꼬집으며 "박근혜를 떠난 사람들 청와대 밖에도 아주 많다"고 주장했다.
일부 정부 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공무원들이 불편함을 겪는 상황과 철도파업 때문에 기업들이 피해를 본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능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로는 이 난국 헤쳐나갈 수 없다"고 적으며 "선거를 다시하자는 좌익들의 당치도 않은 요구에 절대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말고 또 다른 우익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희망 없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모시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지씨는 지난해 대선 때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방하는 신문광고를 내 공직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원심이 24일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