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감정원](https://thumb.mt.co.kr/06/2013/12/2013122411460663134_1.jpg/dims/optimize/)
한국감정원은 24일 발표한 '2013년 부동산시장 결산 및 2014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감정원은 정부와 공공기관 직원, 부동산 전문가, 공인중개사 등 962명을 대상으로 내년 아파트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매매가는 보합(50.9%) 예상이 주를 이뤘다.
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69.7%로 나타났다. 상승원인은 △전세 선호 증가(48.3%) △전세 공급 부족(38.9%)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평균 전셋값 상승률 전망치는 3.2%였다.
올 1월~11월까지 주택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매매는 0.14%, 전세는 4.26% 올랐다. 반면 월세는 1.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의 경우 지역별로 격차가 있어 지방은 1.40% 상승한데 비해 수도권은 1.18%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라는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지난 11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전국적으로 4.26% 올랐다. 수도권은 5.60%, 지방은 3.03% 상승했다. 반면 월세는 공급이 늘면서 가격 하락세가 계속돼 서울·경기·인천 등 8개 시·도에서 1.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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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관계자는 "내년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 처리로 정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수요조절과 서민 주거안정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