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새정추, 여의도 시대 개막…현판식 개최

뉴스1 제공 2013.12.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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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3.12.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3.12.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를 위한 실무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가 23일 현판식을 개최, 여의도 시대를 개막한다.

새정추는 이날 오전 안 의원과 새정추 공동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11층에서 현판식을 가진 데 이어 회의를 개최한다.



‘새 정치’를 내세운 안 의원은 그간 여의도 정치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대선 캠프는 물론 싱크탱크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사무실도 여의도를 벗어난 곳에 입주했었다.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의 대선캠프는 ‘공평동’에, ‘내일’은 마포에 사무실을 얻었다.

그래선지 새정추의 신동해빌딩 입주를 두고 안 의원이 ‘현직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하게 드러내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아울러 신동해빌딩이 새누리당과 민주당 인근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대안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신동해빌딩은 민주당 당사가 입주한 대산빌딩의 바로 옆 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당사와는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소재해 있다.

한편, 신동해빌딩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측의 정책 개발 업무를 담당한 '미래캠프'가 입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미래캠프는 당시 신동해빌딩 3층과 6층, 11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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