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석현 의원.2012.10.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지난 달 국방부 조사본부에 SNS상 정치댓글을 올린, 사이버사령부 소속으로 의심되는 35명의 50개 아이디를 넘겨주면서 수사의뢰를 했었는데, 최근 이들 중 31명이 사이버사령부 소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트위터 아이디 'ekffla'를 쓴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 정모씨(7급)씨는 2011년 10월25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씨는 지난해 11월5일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과 관련, '(문 후보는) 서해 NLL을 북한과 공유하겠다고 한다. 국군 통수권자로서 대통령 자격이 안 된다'는 트위터 글을 "적과 공유는 절대 안 된다"는 글과 함께 리트윗(재전송)하는 등 다수의 정치관련 글을 게재했다.
이 의원은 "댓글작업 우수자에게 어떤 명분으로든 장관표창까지 준 것을 보면,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이 개인적 일탈행위라는 발표를 믿을 수 없고 조직적인 것으로 짐작된다"며 "군의 대선개입 부분도 꼭 특검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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