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누구?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3.12.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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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부 등 정부부처와 청와대를 거치며 오랫동안 산업정책 업무를 담당한 기획통이다. 산단공 이사장에 취임함으로써 정책 기획자에서 현장 정책집행자로 변신했다. 작전 참모에서 야전사령관으로 신분이 바뀐 셈이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산업과 에너지, 자원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산업자원부에서 산업정책과장을 시작으로 산업혁신과장, 지역산업과장, 지식경제부 대변인,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등 요직을 거쳤다. 이런 이력을 높게 평가 받아 청와대에서 지식경제비서관도 지냈다.

특히 2002년 산업정책과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산업진흥 등 산업단지와 관련한 사업을 다뤘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용지나 도로 확충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발굴, 처리해 산업단지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9년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재직 시절 한국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 주무 국장을 맡기도 했다. 차분한 성격이며 철저한 업무 준비와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경남 합천(61년생) △제26회 행정고시(재경직) 합격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졸업(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 대학 졸업(경제학 박사) △동력자원부,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과 등 행정사무관 △산업자원부 산업혁신과장, 지역산업진흥과장, 산업정책과장(부이사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 지식경제부 대변인, 자원개발원자력정책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고위공무원)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1급) △제9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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